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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책 · 2026-10-01

'1시간 연장'의 크기는 경쟁률 0.22%였습니다 — 다만 모집단위 1%가 추가 접수의 16.8%를 받았습니다

9월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10분 전 서버 장애로 마감이 1시간 연장된 일에 대해, 교육부가 9월 30일 추가 접수 현황 분석을 내놨습니다. 추가 접수는 3,184건, 80개 대학 평균 경쟁률은 10.25대 1에서 10.27대 1로 0.22% 올랐습니다. 평균만 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수준입니다. 그런데 분포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고, 바뀌는 쪽은 보상이 아니라 정시의 규칙입니다.

마감 1시간 연장의 전체 크기추가 접수 3,184건 · 80개교 1,781개 모집단위 · 모집단위당 평균 1.79건 · 80개교 평균 경쟁률 10.25대 1 → 10.27대 1(0.22%)교육부 2026년 9월 30일 발표 기준. 당초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116개교 중 100개교가 오후 7시로 연장했고, 그중 80개교에서 추가 접수가 발생했습니다(20개교는 0건). 3,184건 중 2,329건(73.1%)은 장애 당시 접수 시도 전산 기록이 확인됐고 855건(26.9%)은 로그인 단계에서 막혀 기록이 남지 않은 경우라는 것이 교육부 설명입니다. 10.25와 10.27은 반올림값이며 0.22%는 교육부가 반올림 전 수치로 산출한 값입니다. 이 값은 80개교 전체 평균이므로 개별 대학·전형의 경쟁률 변화로 읽을 수 없습니다.
평균이 아니라 분포 — 모집단위 1.0%가 16.8%를 받았다추가 1건: 1,244개 모집단위(69.8%) / 10건 이상: 18개 모집단위(1.0%)에 535건(16.8%)2건은 333개, 3건은 106개 모집단위입니다. 10건 이상이 들어온 18개 모집단위의 모집단위당 평균은 29.7건(535÷18)으로 전체 평균 1.79건의 약 16.6배이며, 교육부는 이 18개가 대부분 경쟁률이 높은 논술·실기 전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18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은 34.12대 1에서 34.73대 1로 1.79% 올랐습니다. 10.25대 1(80개교 전체), 13.66대 1(추가 접수 발생 1,781개 모집단위), 34.12대 1(18개 모집단위)은 분모가 다른 세 집단의 평균이므로 하나의 추세로 이어 읽으면 안 됩니다.
다음 관문 — 정시 접수와 합동 TF정시 원서접수 2027년 1월 4일 시작(4년제는 1월 4~7일 중 대학별 3일 이상) · 합동 TF 2026년 9월 30일 가동합동 태스크포스에는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민간 원서접수 대행업체 두 곳이 참여하며 과제는 서비스 운영체계 재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전달체계·모의훈련 점검, 최종 경쟁률 공개 방식 개선입니다. 교육부는 대행업체 특별조사 기간도 연장했습니다. 경쟁률 공개 방식은 개선 검토 단계이므로 정시에 어떤 형태로 제공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부 등 8개 국가기관 감사는 10월 7일,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은 10월 14일, 지방 교육청과 국립대는 10월 20~21일입니다.

교육부는 2026년 9월 30일, 9월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1시간 마감 연장의 결과를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당초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116개교 중 100개교가 마감을 오후 7시로 연장했고, 실제로 추가 접수가 발생한 곳은 80개교·1,781개 모집단위였습니다. 추가 접수는 모두 3,184건, 모집단위당 평균 1.79건입니다. 이 가운데 2,329건(73.1%)은 장애가 일어난 시각에 접수를 시도한 전산 기록이 남아 있었고, 나머지 855건(26.9%)은 로그인 단계에서 막혀 기록이 남지 않은 경우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경쟁률은 80개 대학 평균이 오후 6시 기준 10.25대 1에서 10.27대 1로 교육부 산출 기준 0.22% 올랐습니다. 공개된 10.25와 10.27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한 값이고, 0.22%는 교육부가 반올림 전 수치로 계산한 상승률입니다.

숫자를 읽을 때 먼저 걸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교육부 발표에는 10.25대 1, 13.66대 1, 34.12대 1이라는 세 개의 경쟁률이 나오는데, 이 셋은 같은 지표가 커지는 과정이 아닙니다. 각각 분모가 다른 집단의 평균입니다. 10.25대 1은 추가 접수가 발생한 80개 대학 전체의 평균, 13.66대 1은 그 안에서 추가 접수가 실제로 들어온 1,781개 모집단위만의 평균, 34.12대 1은 다시 그 안에서 10건 이상이 몰린 18개 모집단위만의 평균입니다. 좁혀 갈수록 평균이 높아지는 것은 경쟁률이 올랐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경쟁률이 높은 곳에 추가 접수가 몰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평균들은 어느 특정 대학이나 전형의 경쟁률이 아닙니다. 자녀가 지원한 모집단위의 변화는 그 대학 입학처가 공개한 최종 경쟁률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 발표의 핵심은 평균이 아니라 분포입니다. 추가 접수가 들어온 1,781개 모집단위 가운데 1,244개(69.8%)는 추가 지원자가 딱 1명이었습니다. 2명인 곳이 333개, 3명인 곳이 106개였습니다. 반대편 끝에 10건 이상 들어온 모집단위가 18개 있었고, 이 18곳이 535건을 받았습니다. 모집단위 수로는 전체의 1.0%인데 추가 접수 건수로는 16.8%입니다. 18곳의 모집단위당 평균은 29.7건으로, 전체 평균 1.79건의 약 16.6배입니다. 교육부는 이 18개가 대부분 경쟁률이 높은 논술·실기 전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평균 경쟁률은 34.12대 1에서 34.73대 1로 1.79% 올랐습니다. 100개교에 문을 1시간 열어 주었는데 20개교에서는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도 같은 그림의 일부입니다.

여기서 반직관적인 대목이 나옵니다. 추가 접수가 가장 몰린 곳은, 지원자 한 명이 늘어나는 일의 의미가 가장 작은 곳이었습니다. 경쟁률이 34대 1인 모집단위에 지원자가 열 명 더 들어와도 비율로는 2% 안쪽이고, 더 중요하게는 논술·실기 전형의 당락은 경쟁률이 아니라 당일 시험과 실기 성적으로 갈립니다. 반대로 추가 지원자가 1명이었던 69.8%의 모집단위에서는 애초에 바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즉 측정 가능한 범위 안에서는, 연장된 1시간이 합격선을 흔들었다고 볼 근거가 어디에서도 크지 않습니다. 그러면 '먼저 낸 사람만 손해'라는 반발은 무엇이었나. 결과의 크기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절차에 대한 항의였습니다. 마감 시각이 지난 뒤 사실상 확정된 최종 경쟁률이 공개된 상태에서 누군가는 한 시간을 더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였던 것입니다.

구제가 설계된 방식을 보면 이 해석이 더 분명해집니다. 추가 접수 3,184건의 26.9%인 855건은 장애 당시 접수 시도 기록이 아예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교육부는 로그인 단계에서 막혀 기록이 생기지 않은 경우로 설명했지만, 기록이 없는 건에 대해 개별 피해를 가려낼 방법은 없습니다. 실제로 선택된 방식은 피해를 입증한 사람을 골라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마감 시각의 대학 전체에 1시간을 똑같이 열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입증 기반이 아니라 기회 기반의 구제입니다. 그래서 교육부의 후속 대책도 보상이나 재심이 아닙니다. 대행업체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했고, 9월 30일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민간 대행업체 두 곳이 함께 들어오는 정시모집 합동 태스크포스를 가동했습니다. 과제는 서비스 운영체계 재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과 모의훈련, 그리고 '최종 경쟁률 공개 방식 개선'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변화입니다. 마감 직전에 실시간 숫자를 보고 결정하는 방식 자체가 정시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은 경쟁률 변동을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202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2027년 1월 4일(월)에 시작되고, 4년제 대학은 1월 4일부터 7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합니다. 대학마다 시작일과 마감 시각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고3 자녀가 있다면,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들의 정시 접수 기간과 마감 시각을 지금 한 장에 모아 적어 두고, 12월에 모집요강과 입학처 공지가 올라올 때 그 시각이 바뀌었는지만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마감 직전 실시간 경쟁률에 의존하는 지원 계획은 지금 세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개 방식이 개선 과제에 올라 있어 이번 정시에 같은 정보가 같은 형태로 제공될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사실이 더 나올 자리도 정해져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등 8개 국가기관 감사가 첫날인 10월 7일입니다. 교육위는 일반증인 19명과 참고인 4명을 채택했는데 여기에 원서접수 대행업체 한 곳의 대표가 포함돼 있습니다. 장애 원인과 재발 방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그 자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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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 '수시 먹통' 마감 1시간 연장에 3184건 추가접수…경쟁률 0.22% 상승(2026.9.30)
출처: 교육플러스 — 수시 원서접수 연장 뒤 3184건 추가…73%는 장애 당시 시도 기록(2026.9.30)
출처: 머니투데이 — '수시먹통' 당시 추가접수 3184건…'논술·실기' 전형 경쟁률 뛰었다(2026.9.30)
출처: 파이낸셜뉴스 — 수시 접수 장애 후 3184건 추가… 관리체계 도마(2026.9.30)
출처: 아주경제 — 초유의 대입 수시 '접속 마비' 연장 접수 3184건 발생…교육부, 정시 앞두고 TF 가동(2026.9.30)
출처: 이투데이 — 수시 마감 연장 뒤 3184건 추가 접수, 원서접수 대행업체 대표 국정감사 증인 채택(2026.9.30)
출처: 한국교육신문 — 교육위 국감 내달 7일 시작…67개 기관 감사(202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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