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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이사 준비 · 2026-09-29

9월 모평 영어 1등급 15.54% — 지난해 실제 수능은 3.11%였습니다

오늘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갑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월 4.13%에서 9월 15.54%로 뛰었습니다. 지난해에는 9월 모평 4.50%였는데 실제 수능에서 3.11%로 더 내려갔습니다.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이 성적표로 판단하기 전에, 등급 안에 섞여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갈라 보아야 합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시험마다 3%와 15% 사이를 오간다2027학년도 6월 모평 4.13% → 9월 모평 15.54%(61,457명) / 2026학년도 9월 모평 4.50% → 실제 수능 3.11%(15,154명·487,941명 중)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인 절대평가여서 등급 비율이 난이도에 따라 움직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의 3.11%는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이며 상대평가 과목의 1등급 기준 4%보다도 낮았습니다. 평가원은 결과가 절대평가 취지에 못 미쳤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출제·검토 과정 점검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9월 모평(4.50%)보다 실제 수능(3.11%)이 더 낮았다는 점이 모평 등급을 최저 충족 근거로 쓸 때의 위험을 보여 줍니다.
과탐 응시자가 43.8% 줄었지만 1등급 자리도 42.0% 줄었다과학탐구만 응시 91,609명 → 51,461명(-43.8%) · 과탐 1등급 인원 14,324명 → 8,311명(-42.0%) · 사회탐구만 270,301명(+13.3%)지난해 9월 모평과 올해 9월 모평의 비교입니다. 등급은 상대평가이므로 응시 인원이 줄면 1등급 인원도 함께 줄어, 경쟁자 감소가 곧 문턱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보도된 과탐 1등급 인원이 과목 단위 합계인지 학생 단위인지는 명시되지 않아 비율로 환산하지 않았습니다. 탐구 응시자 390,120명 기준으로 사탐만 69.3%, 과탐만 13.2%, 조합 17.5%입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251,298명(64.36%), 미적분 129,250명(33.10%), 기하 9,908명(2.54%)입니다.
9월 모평에는 11월에 들어올 집단이 아직 빠져 있다응시자 396,118명(졸업생·검정고시 24.7%) vs 2026학년도 실제 수능 493,896명(32.6%) — 97,778명 차이9월 모평의 졸업생·검정고시는 97,868명이고, 2026학년도 실제 수능에서는 졸업생 141,539명과 검정고시 19,255명을 합한 160,794명이었습니다. 학년도가 다른 두 시험의 비교이므로 올해 수능의 구성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의평가에 응시 의무가 없고 반수생·군 전역자가 11월에 합류하는 구조는 해마다 같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에서 졸업생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109.4점·수학 108.6점으로 재학생(96.1점·96.5점)보다 13.3점·12.1점 높았습니다. 다만 올해 9월 모평은 재학생이 지난해 9월 대비 6.5% 줄고 졸업생 등이 8.6% 늘어 그 간격이 이미 일부 좁혀진 상태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6년 9월 28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고, 성적은 9월 29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9월 2일 시행된 이 시험의 응시자는 396,118명으로, 재학생 298,250명(75.3%)과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등 97,868명(24.7%)입니다. 영역별로는 국어 393,751명, 수학 390,456명, 영어 395,460명, 한국사 396,118명, 사회·과학탐구 390,120명, 직업탐구 3,414명, 제2외국어/한문 7,843명이 응시했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 수학은 137점입니다. 영어 1등급은 61,457명으로 15.54%, 2등급은 22.58%이고 3등급까지 누적 비율은 61.6%입니다.

이 가운데 학부모가 가장 조심해서 읽어야 할 숫자가 영어 15.54%입니다. 같은 해 6월 모평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4.13%였습니다. 석 달 사이에 11.41%포인트가 올라간 것이고, 지난해 9월 모평의 4.50%와 비교해도 3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9월 모평 4.50% 다음에 온 실제 수능에서 비율이 더 내려갔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은 487,941명 중 15,154명, 3.11%였습니다. 2018학년도에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았고, 상대평가 과목의 1등급 기준선인 4%보다도 낮았습니다. 평가원은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난이도를 목표했으나 결과가 그 의도에 못 미쳤다고 밝혔고, 교육부는 출제·검토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영어는 원점수 90점이면 1등급인 절대평가여서 경쟁자 수와 무관해 보이지만, 바로 그 구조 때문에 등급 비율이 시험 난이도에 따라 3%에서 15%까지 움직입니다. 오늘 성적표의 영어 등급은 아이의 좌표와 그 시험의 난이도가 섞여 있는 값이고, 지난해의 경우 9월 모평보다 실제 수능이 더 어려운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흔들림은 영어만의 일이 아닙니다. 국어는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이 132점에 최고점자가 3,725명이었는데, 9월에는 최고점이 144점으로 12점 오르고 최고점자는 75명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해, 같은 시험 체제, 같은 출제기관인데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이 50분의 1이 됐습니다. 수학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최고점이 6월보다 1점 낮은 137점, 최고점자는 1,474명에서 2,741명으로 늘었습니다. 모의평가 성적표에서 안정적으로 읽어야 할 것은 등급이나 표준점수의 절대값이 아니라 여러 회차에 걸친 위치의 범위라는 뜻입니다. 6월과 9월 등급이 다르면 둘 중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두 시험의 난이도가 달랐을 가능성을 먼저 놓고 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갈라 보아야 할 것은 모집단입니다. 9월 모평 응시자 396,118명은 지난해 실제 수능 응시자 493,896명보다 97,778명 적습니다. 구성도 다릅니다. 9월 모평의 졸업생·검정고시 비율은 24.7%(97,868명/396,118명)인데, 2026학년도 실제 수능은 32.6%(졸업생 141,539명과 검정고시 19,255명을 합한 160,794명/493,896명)였습니다. 모의평가는 응시 의무가 없고 반수생과 군 전역자 등이 11월에 합류하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 차이가 작지 않은 이유는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에서 이미 드러났습니다.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109.4점·수학 108.6점으로 재학생의 96.1점·96.5점보다 13.3점·12.1점 높았습니다. 오늘 받는 등급은 그 집단이 아직 덜 들어온 상태에서 매겨진 등급이고, 11월에는 같은 실력으로도 위치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9월 모평은 재학생이 지난해 9월보다 6.5% 줄고 졸업생 등이 8.6% 늘어, 그 간격이 지난해보다는 이미 좁혀진 상태에서 출발한다는 점은 함께 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는 탐구 영역의 구조 변화입니다. 사회탐구만 두 과목 고른 응시자가 270,301명(69.3%)으로 지난해 9월보다 13.3% 늘었고, 과학탐구만 고른 응시자는 91,609명에서 51,461명(13.2%)으로 43.8% 줄었습니다. 사탐과 과탐을 하나씩 조합한 응시자는 68,358명(17.5%)입니다. 수학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확률과 통계 251,298명(64.36%), 미적분 129,250명(33.10%), 기하 9,908명(2.54%)입니다. 한 입시기관이 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9월 모평 확률과 통계 비율은 2025학년도 44.8%, 2026학년도 55.1%였습니다. 세 해에 걸쳐 약 10%포인트씩 두 차례 올라온 흐름입니다. 여기서 직관이 어긋나는 대목이 나옵니다. '과탐 응시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으니 1등급 받기가 쉬워졌다'고 읽기 쉽지만, 같은 자료에서 과탐 1등급 인원도 14,324명에서 8,311명으로 42.0% 줄었습니다. 등급은 상대평가라서 응시자가 줄면 1등급 자리도 함께 줍니다. 감소 폭이 43.8%와 42.0%로 거의 같다는 것은 문턱이 낮아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남은 51,461명은 뒤에 설명할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과탐을 택할 이유가 있는 자연계 지망생 쪽으로 압축된 집단이므로, 같은 원점수로도 예년보다 등급이 나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보도된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도 고르지 않습니다. 사탐은 정치와 법 74점, 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 65점으로 9점이 벌어지고, 과탐은 지구과학Ⅰ 73점, 물리학Ⅰ 65점으로 8점이 벌어집니다. 만점을 받아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이만큼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탐으로 옮기면 등급이 잘 나온다'는 판단은 정시 지원 단계에서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입시 분석 기사에 따르면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연세대·한양대 등 다수의 주요 대학이 2027학년도 정시 자연계열(의약학계열 포함) 지원에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필수 지정을 폐지해 사탐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됐지만, 점수 산출에서는 과탐에 가산점이 붙습니다. 같은 기사가 정리한 2027학년도 기준으로 연세대는 과탐 과목당 3%, 중앙대 5%, 성균관대 최대 5%, 경희대는 과목당 4점입니다. 대학들이 탐구 점수를 대개 백분위 기반 변환표준점수로 환산하기 때문에, 가산점이 3%를 넘으면 사탐 만점자가 얻는 이점이 상당 부분 상쇄된다는 것이 이 기사의 분석입니다. 학부모가 기억할 구분은 하나입니다. 필수 지정 폐지는 '지원 자격'이 열린 것이고, 가산점은 '환산 점수'에서 되돌려 받는 것입니다. 지원 가능과 합격 가능은 다릅니다. 다만 가산점의 비율과 적용 방식은 대학마다, 모집단위마다 다르므로 위 수치를 우리 아이가 지원하려는 학과에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해당 대학 정시 모집요강의 수능 성적 산출 방법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성적표를 들고 모집요강을 펴는 것입니다. 4년제 대학 수시 원서 접수는 2026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로 이미 끝났으므로, 지금 바꿀 수 있는 것은 지원 여부가 아니라 남은 두 달의 우선순위입니다. 지원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성적표 숫자와 직접 대조하면서 세 가지를 확인하십시오. 첫째, 영어 등급이 최저 기준에 들어가는지, 들어간다면 몇 등급인지. 위에서 본 대로 9월 모평 영어 1등급 15.54%는 실제 수능에서 그대로 재현된다고 볼 근거가 없으므로, 영어에 기대어 계산된 최저 충족은 한 등급의 여유를 두고 다시 세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탐구 반영이 '2과목 평균'인지 '상위 1과목'인지. 기준이 달라지면 같은 성적표로도 충족 여부가 갈립니다. 셋째, 등급 합 산정에 한국사가 포함되는지와 지정 영역이 있는지입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11일 금요일에 통지됩니다. 전문대학 1차 모집은 9월 7일부터 30일까지이므로, 그 경로를 함께 보고 있었다면 오늘이 검토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날입니다. 다만 마감 날짜와 시각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지원하려는 학교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라면 한 가지를 덧붙여 두십시오. 2027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의 '공통+선택' 구조를 유지하는 마지막 시험이고,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과목이 없어져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치릅니다. 지금 화제인 사탐런 통계와 과탐 가산점 계산은 올해 고3에게만 유효한 지형이므로, 아래 학년의 과목 선택 전략을 여기에 맞춰 세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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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도민뉴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평가원 보도자료, 2026.9.28)
출처: 매일일보 — 9월 모평 국어 어렵고 수학·영어 쉬웠다… 수학 만점자 2741명(2026.9.28)
출처: 파이낸셜뉴스 — 9월 모평 '사탐런' 뚜렷…과탐 1등급 인원 42% 줄었다(2026.9.28)
출처: 한국대학신문 — 2026 수능 영어, 절대평가 무색한 1등급 3.11%… 교육부 "출제·검토 과정 엄정 대응"
출처: 뉴시스 — '불수능' 넘어 '황당 수능'…절대평가 영어 1등급 비율, 상대평가 과목보다 낮아
출처: 뉴스핌 — 2026학년도 수능, 'N수생' 강세 여전…사립·대도시·서울 재학생 성적 높았다(2026.9.16)
출처: 교육을 비추다 — 2027학년도 의대 입시 '사탐런' 확산 속 커진 과탐 가산점의 벽… 교차지원 주의보
출처: 산에듀 입시리포트 — 2026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교육부)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6년 11월 19일(목)에 시행됩니다
출처: 군포시민신문 — 2027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일정, 원서접수 9월 7일부터, 대학별 마감시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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