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식단표 읽는 법 — 열량보다 먼저 볼 것
학교 급식 식단은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읽느냐입니다. 열량 숫자보다 먼저 볼 것 세 가지와, 알레르기 표시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학교 급식 식단은 나이스 교육정보 개방 포털에 학교별·날짜별로 전부 공개됩니다. 메뉴 이름과 열량,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 19종이 번호로 표시됩니다. 공개는 잘 되어 있는데, 막상 한 달 치 표를 받아 들면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실제 학교 하나로 해보겠습니다. 서울가락초의 2026년 6월 공시 식단은 급식일 21일. 반찬을 분류해 세어 보면 생선·해산물 11회, 소고기 8회, 닭고기 4회, 돼지고기 3회로 단백질 반찬이 사실상 매일 올라왔고, 튀김·전은 4회, 면·분식은 3회에 그쳤습니다. 과일·후식은 32회 — 하루 한 번 이상입니다. 참고로 이 학교의 6월 공시에는 열량 항목이 비어 있었습니다. 열량 공시는 학교·월에 따라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열량 숫자보다 이런 구성의 반복 패턴이 더 믿을 만한 재료입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라면 표시 번호를 읽는 법이 중요합니다. 메뉴 옆 괄호의 숫자가 알레르기 유발 식품 번호입니다. 예를 들어 (1)은 난류, (2)는 우유, (5)는 대두, (6)은 밀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해당하는 번호를 외워두면 한 달 치 식단에서 주의할 날을 미리 표시할 수 있습니다. 대체식 제공 여부는 학교 영양교사와 상담으로 확인합니다.
모두의 학교 급식 식단에서는 학교 이름으로 검색해 그 학교의 월별 식단표를 볼 수 있고, 한 달 동안 고기·생선·면이 몇 번 나왔는지 자동으로 세어줍니다. 알레르기 표시 켜기 버튼을 누르면 번호가 함께 표시됩니다. 이사 후보지 학교의 급식이 궁금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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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공시 제도와 식단 읽기 일반을 정리한 편집 칼럼입니다.
식단 데이터는 나이스 급식식단정보 공개자료를 사용하며, 알레르기 표시는 식약처 지정 19종 기준입니다.
출처: 나이스 교육정보 개방 포털